"수도·전기요금 과다징수, 걱정 끄세요"
LA시 수도전력국(DWP)이 과도한 요금을 징수 받게 된 고객을 전문적으로 돕는 특별부서를 출범시켰다. DWP는 11일 본인 또는 DWP의 시스템 문제로 수천 달러의 요금 청구서를 받게 된 시민들을 위한 전담부서를 만들어 해당자들과의 개별 접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. 이 부서는 수천 달러의 요금이 DWP의 시스템 상의 문제일 경우, 이를 수정하고 만약 고객의 과도한 전기 및 수도 사용에 따른 것일 경우에는 특별 납부계획 등을 협상하게 된다. DWP의 론 니콜스 국장은 "현행 시스템 상에서는 수천 달러에 달하는 전기 또는 수도 요금이 어디서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"며 "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서를 통해 문제 발생 후 30~60일 사이에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"라고 말했다. 이번 조치에 대해 LA시의 잰 페리 시의원은 "그간 DWP를 상대로 제기돼 온 시스템적인 문제를 해소하려는 실질적인 움직임에 나섰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"고 밝혔다. 문진호 기자